현대차, '제4회 H-스타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6.08.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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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대학생 연극·뮤지컬 경연대회…올해 85개팀 2000여명 참석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표재순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양진모 현대차그룹 부사장 등 관계자 4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제4회 H-스타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표재순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양진모 현대차그룹 부사장 등 관계자 4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제4회 H-스타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대학생 연극·뮤지컬 경연대회인 '제4회 H-스타 페스티벌'이 5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현대차 (248,000원 ▼1,000 -0.40%)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표재순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양진모 현대차그룹 부사장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H-스타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H-스타 페스티벌'은 현대차그룹과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20여 개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다.

올해 대회는 전국 60개 대학 85개팀, 2000여명 학생들이 참여해 치열한 예선 경쟁을 펼쳤다. 총 14개팀(연극 7팀, 뮤지컬 7팀)이 최종 본선 무대에 올랐다. 본선 진출 팀들은 본선 경연을 시작하기 전 전문가들과 1박 2일 워크숍을 함께 하면서 공연 관련 자문과 기술 교육을 받았다.



현대차에 따르면, 본선 경연은 이달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대학로 일대 4개 공연장에서 심사위원과 4000여명 관객이 참가한 가운데 치뤄졌다. 14개 본선 진출팀 가운데 5개팀은 대학생의 새로운 시각을 바탕으로 한 창작극을 발표했다. 본선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중국 상해 대학생 연극제 수상작인 '한 청년의 사망' 초청 공연이 이뤄져 향후 글로벌 대회가 될 가능성을 열어뒀다.

29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한양대의 연극 '요나답'과 중앙대의 뮤지컬 'Justice'가 연극과 뮤지컬 부문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팀당 400만원의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대상을 포함해 현대자동차 사장상,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상 등 총 15개 부문(단체 9개, 개인 6개)에 걸쳐 32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우승팀은 2017년 상해시 대학생 연극제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개인 수상자 전원에게는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 브로드웨이 또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백스테이지 투어 등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9월부터 국내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20여개 공연제작사와 함께 대학생 신인배우를 발굴하는 'H-스타 오디션'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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