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신세계티비쇼핑, T-커머스 업무협약 체결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中企 판로확대 위해 대형유통망 협업강화"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 왼쪽)과 김군선 (주)신세계티비쇼핑가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신세계티비쇼핑이 29일 중소기업 제품 'T-커머스 방식' TV쇼핑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T-커머스는 IPTV와 디지털케이블TV 등을 시청하다가 셋톱박스에 연결된 단말기를 이용해 즉석에서 상품 구매가 가능하도록 한 전자상거래 방식이다.

이날 중진공 서울사무소에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신세계티비소핑은 중기제품이 T-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전국 31개 지역본(지)부에서 중기제품을 추천받아 신세계티비쇼핑 전문인력(MD)과 공동으로 우수 중기제품을 발굴키로 했다.

선택된 제품은 7대 방송플랫폼(Skylife, KT올레, SKB, CJ헬로, 딜라이브, T브로드, HCN)을 통해 소개될 계획이다.

중진공은 지난해부터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백화점, 편의점, 전자제품 판매 전문기업 등과 판로개척 민관협력을 추진해왔다. 중진공은 앞으로 국내 대형유통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이 진출하기 어려웠던 온·오프라인 대형 유통망에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수한 중기제품이 대형유통망을 통해 활발하게 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상생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