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주택서 30대男 '칼부림'…4명 부상

머니투데이 김민중 기자 2016.07.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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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제공=뉴스1/그래픽제공=뉴스1


서울 송파구 주택가에서 30대 남성이 칼부림을 해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최모씨(37)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전 4시20분쯤 서울 송파구 마천동의 다세대 주택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여성 A씨, 40대 남성 B씨, 70대 여성 C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행인이 "흉기를 든 사람이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최씨는 C씨를 인질삼고 저항했다.

경찰은 테이저건을 발사하며 육탄전을 벌였고 20분가량 만에 최씨를 체포했다. 그 과정에서 송파서 장모 경위가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주택에 사는 사람, B씨와 C씨는 이웃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최씨가 만취 상태라 술이 깨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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