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0대 국회 저출산·고령화특위 구성키로

머니투데이 배소진 기자 2016.07.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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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당초 합의한 규제개혁특위 대신 설치키로 3당 원내대표 공감대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와 국회 상임위원회 조정 관련 회동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정세균 국회의장,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뉴스1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와 국회 상임위원회 조정 관련 회동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정세균 국회의장,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뉴스1


여야가 20대 국회에 저출산·고령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성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이뤄진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

정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회동에선) 3당 교섭단체 대표가 역설했던 격차 해소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고 20대 국회에서 공통분모를 찾는 노력을 하기로 했다"며 "그 노력의 일환으로 새누리당이 위원장을 맡는 규제개혁특위 대신 저출산고령화 특위를 먼저 설치해서 운영하도록 제안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의장과 야당 원내대표들고 합의했다"고 말했다.

규제개혁특위는 지난달 27일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새누리당의 제안으로 설치키로 했던 것이다. 하지만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저출산고령화특위를 먼저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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