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AFPBBNews=뉴스1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간) '슬럼프에 빠진 박병호의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MLB.com은 "미네소타의 신인 박병호는 2경기 연속 결장했고, 부진으로 인해 원정에서 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MLB.com은 "지명타자인 미겔 사노가 곧 복귀한다. 로스터 자리를 만들기 위해 박병호를 마이너리그로 보낼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몰리터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몰리터 감독은 "손목 부상이 박병호의 슬럼프와 관계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그는 "박병호는 의사소통을 잘하는 선수다. 사람들을 실망시키려 하지 않는다. 더불어 팀이 돋보일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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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는 그가 강한 정신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다만 그에게 있어서는 가장 어려운 부분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병호는 올 시즌 62경기에 출전해 0.191, 12홈런 24타점을 기록 중이다. 사노의 복귀로 인해 박병호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박병호의 마이너리그행이 현실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