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삼성물산과 만든 승무원 유니폼 공개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6.06.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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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준 패션디자이너(JUUN.J)와 손잡아

에어서울 승무원 유니폼/사진제공=에어서울에어서울 승무원 유니폼/사진제공=에어서울


오는 10월 국제선 취항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의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캐빈승무원 유니폼을 16일 공개했다.

에어서울은 에너지·역동성·포용 그리고 조화의 이미지를 반영한 독자적 유니폼을 디자인하기 위해 삼성물산 (149,400원 ▼700 -0.47%) 상무로 있는 정욱준 패션디자이너(JUUN.J)와 손을 잡았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첫 유니폼은 기존 항공사와 차별화되면서 실용적이며, 젊고 발랄하면서도 격식있어 보이게 디자인됐다"고 말했다.

특히 목 부문에는 스카프를 대체해 탈·부착이 가능한 '블랙 앤드 민트'색 옷깃을 적용했다.



또 기내라는 한정된 공간 내의 서비스를 위해 정모는 생략했다.

여자 캐빈승무원은 민트 칼라로 포인트를 적용한 블랙 앤드 그레이의 상의 니트 와 블랙 색상의 재킷과 치마를 착용하게 된다.

남자 캐빈승무원은 여자 캐빈승무원과 동일한 상의와 블랙 색상의 바지를 착용하게 되며 견장 및 정모·넥타이는 적용하지 않는다.


에어서울의 유니폼은 캐빈승무원부터 운항·공항·영업·정비직까지 총 28종류로 제작됐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캐빈승무원 유니폼은 항공사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만큼,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유니폼에 걸맞게 에어서울을 탑승하는 모든 고객들에에게 편안하면서도 '프레시하고 쿨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서울은 지난 5월 첫 캐빈승무원을 채용했으며, 운항증명 심사를 빠르면 다음달 중순쯤 마치고 하반기 취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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