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론' 반기문 총장 귀국, 정의화 의장은 퇴임 기자회견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6.05.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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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1년여만에 귀국한다.

반 총장은 이날부터 이틀간 제주에서 열리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석한다. 새누리당의 정진석 원내대표도 제주포럼을 찾을 예정이다.

차기 대권 후보로 부상하고 있는 반 총장이어서 그의 제주 방문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특히 같은 충청도 출신인 정 원내대표와 반 총장이 만나 어떤 메시지를 주고 받을지 관건이다.



반 총장은 오는 27일 출국했다가 28일 재입국해 경기도 고양, 경북 안동·경주 등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고향인 충북 음성은 찾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은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연다. 그동안의 소회와 차후 정치 행보 구상을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정 의장은 퇴임 후 싱크탱크를 구성하고 정치적 역할을 구상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정 의장의 기자회견에서는 국회법 개정안 관련 입장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 의장은 전날 "이에 대해 거부권을 얘기하는 것을 보면 슬픈 생각이 든다"고 정부여당을 비판하면서, 자세한 얘기는 기자회견에서 다 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지도부는 각종 토론회에 참석하며 정책 경쟁을 이어간다.

국민의당의 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리는 '제조물 책임법 문제점 개선방안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우상호 원내대표와 함께 '공영언론 이대로 괜찮은가?' 세미나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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