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 안정적인 수입과 성장이 강점 -신영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6.05.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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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IPO(기업공개) 예정기업인 용평리조트에 대해 안정적인 운영수입과 분양매출이 지속될 것으로 10일 전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용평리조트는 이날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용평리조트는 국내 단일 최대규모 리조트로써 호텔 등 2508실의 숙박시설과 스키장, 골프장, 워터파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강원도에 위치한 스키장 중 가장 많은 슬로프(28면, 전라도 무주덕유산리조트 34면으로 국내 최다)를 보유하고 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용평리조트는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으로 리조트개발회사 에머슨퍼시픽과, 레저시설운영사업의 강원랜드, 빌딩 디벨로퍼 에스케이디앤디를 선정했다”며 “이들의 지난해 기준 PER과 PBR을 1대1 산술평균해 적정주주가치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용평리조트의 공모희망가액은 주당 8100원에서 9200원이다. 공모가 하단은 2015년 PBR 기준 1.3배, 2015년 PER 기준 35.3배 부근이다.



박 연구원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연평균 2.8%의 꾸준한 운영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수입이 용평리조트의 강점”이라며 “프리미엄 콘도에서 발생하는 연간 관리비 및 이용료 비중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매출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버치힐테라스레지던스와 평창올림픽 선수촌아파트 2개 사업 분양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 개발된 면적의 42% 이상 증가 여력이 존재하며 2020년까지 5개 추가 프로젝트 계획하고 있어분양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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