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이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알파고와 네번째 대국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의 답변을 들으며 미소 짓고 있다.
하사비스 CEO는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파고가 이 9단의 78번째 수를 0.01%의 확률로 봤다"며 "알파고가 이 9단의 78번째 수를 보고 깜짝 놀란 것 같다"고 말했다. 알파고가 학습한 수십만 개의 기보나 데이터에는 이런 수를 둔 경우가 0.01% 였다는 것.
하사비스 CEO는 "신경망이 자가 학습을 하면서 실제 지식과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알파고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