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첫키스..사랑 시작됐다(종합)

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2016.03.0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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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첫키스..사랑 시작됐다(종합)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와 송혜교는 사랑에 다가섰고, 진구와 김지원은 사랑에 아파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태양의 후예' 4회에서는 유시진 대위(송중기 분)와 강모연(송혜교 분)은 위기를 극복하며 사랑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진은 강모연이 아랍 의장 수술하는 걸 목숨 걸고 도왔다. 유시진은 아랍 측 요원들과 서로 총구를 겨누고 대치했고, 강모연은 아랍 의장 응급 수술에 성공했다.



하지만 유시진은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대장에서 보직해임되고 영내구금에 처해졌다.

유시진은 질책하는 상관에게 "후회는 없다. 모든 결정은 제가 했다. 책임은 제가 지겠다"고 처벌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강모연은 구금된 유시진을 찾아가 문밖에서 "왜 그랬냐. 안 그래도 되지 않았냐"고 물었고, 유시진은 "말하지 않았나. 난 여자와 노인, 어린 아이는 지킨다고. 여자와 노인이 위험에 처했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나"라고 답했다. 강모연은 말없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첫키스..사랑 시작됐다(종합)
VIP가 살아난 아랍 연맹 측은 비밀 유지를 위해 어떠한 기록도 남겨주지 말 것을 한국 측에 요청했고, 유시진은 구금에서 풀려났다. 목숨을 건진 아랍 의장은 두 사람을 불러 감사를 전했고, 도움이 필요할 때 쓰라며 자신이 명함을 건넸다.


명함을 받아든 유시진은 이를 아랍 요원에게 차량을 빌리는 데 썼고, 강모연과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유시진은 불발탄 처치를 미군에게 맡기지 않았다는 이유로 감봉과 함께 소령 진급 심사 대상에서 누락됐다.

이날 방송에서 강모연은 유시진과 와인을 기울이다 "그때 영화 보지 않았다. 같이 보고 싶었다"며 마음을 고백했다. 와인을 들이킨 강모연은 유시진에게 "술 먹고 싶냐"고 물었고, 유시진은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며 강모연에게 입을 맞췄다. 첫 키스였다.



본국 귀환 명령을 받은 서대영(진구 분)은 공항에서 윤명주(김지원 분)와 마주쳤다. 윤명주는 "어디 가냐. 또 도망가는 것이냐"고 서대영을 나무랐고 서대영은 윤명주를 여자가 아닌 '윤명주 중위'로서 상관으로 대했다.

윤명주는 분개했고, 서대웅은 윤명주를 껴안은 뒤 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윤명주는 떠나는 서대웅을 바라보며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는 불법무기상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 분)가 과거 송중기와 함께 군사훈련을 받으며 친분을 쌓았던 모습이 공개, 향후 극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지난 2일 3회 방송이 23.4%(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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