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임직원 194명 중 8월말 기준 25명인 12.89%가 희망퇴직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제주혁신도시 희망퇴직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가장 많은 희망퇴직자가 나온 곳은 광주·전남혁신도시다. 7277명 중 170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특히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전국 86개 지방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희망퇴직자가 발생했다. 또 희망퇴직자 비율이 가장 높은 기관은 부산혁신도시로 이전한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으로 56명 중 20명으로 조사됐다.
반면 희망퇴직자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북혁신도시로 나타났다. 4077명 중 25명만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희망퇴직자 비율은 0.6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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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이전 이후 전체 퇴직자 수는 1384명으로 이 중 희망퇴직은 절반 수준인 693명이다. 평균 희망퇴직률은 2.3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