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글로비스, 완성차 물량 발표에 약세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15.10.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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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완성차 해상운송계약 내용을 발표한 현대글로비스 (183,300원 ▼1,100 -0.60%)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완성차 수출 물량이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분석이다.

28일 오전 9시41분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전일 종가 대비 2만4000원(10.28%) 내린 2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 (241,000원 ▼8,000 -3.21%)와 7388억원 규모, 기아차 (113,900원 ▼5,700 -4.77%)와 6337억원 규모의 완성차 해상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각 회사와의 계약 규모는 완성차 수출 물량 중 50%에 해당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또 완성차 운송을 위해 자동차 운반선 4척을 3347억원에 구입키로 결정했다고도 공시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가 발표한 완성차 운송 물량이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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