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기위해 입장하고 있다. 2015.10.27/뉴스1
박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저는 취임 후 줄곧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관행과 적폐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강하게 말했다.
이어 "제가 추진하는 비정상의 정상화는 사회 곳곳의 관행화된 잘못과 폐습을 바로잡아 '기본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며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역사교육 정상화도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의 이같은 모습은 야당과 일부 교육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국사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