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원내대변인. 2015.5.12/뉴스1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중간 논평을 통해 "경제에 대해서 많이 말했는데 국민들이 진정 원하는 경제정책의 본질을 벗어났다"며 "대한민국의 경제위기를 타계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대통령이 누누히 말했던 경제민주화를 제대로 실천하는 것인데 시정연설에서는 경제민주화에 대한 말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경제민주화 정책에 대한 일언반구 없이 의료 영리화와 호텔 세우기가 경제활성화라고 계속 말하는 것도 참으로 유감"이라며 "한중 FTA에 대해서는 지난 5자회동에서 미세먼지 , 불법어업 등의 문제에 대해 정부가 책임있는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는데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5자협상 때 뭘 듣고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는 "집필이 아직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집필하면서 친일과 독재미화를 안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하는데 전문가들과 역사학계는 이 논란이 왜 일어났는지 알기 때문에 신뢰하기 힘들다"며 "다수의 국민들이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다양성 부정하기 때문이다. 전체주의적인 국정화 왜 반대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