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유정수 디자이너
풀만에서 실제로 투숙했을 때 휴식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가장 인상적인 곳은 여성 사우나였다. 다른 호텔 대비 넓고 쾌적할 뿐 아니라, 입욕제를 사용한 이벤트탕과 발만 담그는 족욕탕 등 시설도 다양하다. 자쿠지탕은 수압이 강해 피로가 맛사지를 받은 듯 시원하다.
1720호 딜럭스객실/사진=이지혜 기자
실외수영장이 있는 5층 야외에는 정원도 산책할 만하다. 호텔 정면 방면으로 단풍나무 등을 심어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한켠에 마련해 놓은 의자에 앉아 대상공원 방향을 바라볼 수 있다. 객실에서 통창을 통해 정면을 바라보는 것과는 느낌이 색다르다.
대외적으로 풀만이 유명한 것은 디자인 콘셉트 객실이다. 10가지 테마에 따라 층별로 전혀 다른 분위기의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레지덴셜스위트룸과 블루스카이룸은 사진작가 김중만의 작품으로 유명하다. 순백의 간경함과 단순함을 선택한 스위트룸은 ‘플라워’ 연작이 들어갔다. 블루스카이룸에는 '사막과 같은 일상에서 발견한 파란 하늘과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꾸몄다. 여성들에게는 힐링 효과가 있는 히노키룸과 색감이 화사한 레인보우룸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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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투어는 이 달 말까지 금·토·일요일에 투숙하는 객실 1박과 조식2인을 포함한 가을패키지를 18만1500원(세금·봉사료 포함)에 판매하고 있다. 객실만 이용하면 13만2000원이다. 풀만은 또한 스포츠팬들이 선호하는 호텔이기도 하다. 프로야구팀과 농구팀 등이 대부분 이곳을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 게임이 있는 날이면 호텔 입구에 구단버스를 볼 수 있다.
여성사우나/사진=이지혜 기자
야외 수영장//사진=이지혜 기자
호텔 앞에 두산베어스 구단 버스가 세워져 잇다/사진=이지혜 기자
외부 업체이지만 특급호텔 시설로 드물게 70분 맛사지가 7만원이다. 이곳에 투숙하는 스포츠단 관계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사진=이지혜 기자
매트리스는 에이스를 사용햇다/사진=이지혜 기자
1720호에서 바라보면 창밖 풍경/사진=이지혜 기자
조식 시간이 9시30분까지다. 늦었을 때 음식을 미리 가져다놓고 먹을 수 없다/사진=이지혜 기자
5층 야외 정원. 한가롭게 앉아 있기 좋다/사진=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