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미쿠시, 일본 현지의 맛 '이자카야' 프랜차이즈

머니투데이 B&C 고문순 기자 2015.10.02 17:42
글자크기
-미래창조경영우수기업

수년째 심화되고 있는 경기불황은 내수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청년 실업률은 해가 거듭될수록 높아가고 소비자들은 쉽게 주머니를 열지 않는 지경에 다다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통 일본식 이자카야 ‘모로미쿠시’(대표 김형인)는 폐점률 0%의 이자카야 프랜차이즈로 예비창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여유와즐거움 모로미쿠시 김형인 대표/사진제공=여유와즐거움여유와즐거움 모로미쿠시 김형인 대표/사진제공=여유와즐거움


심야식당 콘셉트의 모로미쿠시는 아늑한 분위기에서 일본식 숯불꼬치 ‘야키토리’를 주축으로 한 일본요리를 즐길 수 있는 선술집이다. 특히 모로미쿠시는 오랜 시간 숯과 재료의 특성을 연구 및 고려하여 은은한 숯불 향과 재료의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야키토리를 개발, 선보이고 있다..



모로미쿠시를 운영하는 '여유와즐거움' 김형인 대표는 “국내 다양한 이자카야 브랜드들이 있지만 일본 현지의 맛을 제대로 살린 요리를 맛보기는 쉽지 않다”며 “모로미쿠시는 ‘요리’가 중심이 되는 이자카야를 만들어 가기 위해 일본 현지에서 검증된 요리들 중 한국인에게 맞는 음식들을 메뉴로 구성해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2006년 와인바 리틀테라스, 2009년 모로미쿠시의 모태인 이자카야 브랜드 ‘모로미’ 등 약 10년간 꾸준히 외식사업 경험을 쌓았다. 이어 2014년 모로미를 소형화한 ‘모로미쿠시’로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하며 모로미쿠시는 전문점의 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여유와즐거움은 별도의 조리교육센터를 마련하여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모로미쿠시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꼬치를 직접 굽는 전문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보다 긴 4주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모로미쿠시는 가장 중요한 ‘맛’을 높이면서도 조리과정을 최대한 단순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로미쿠시의 요리에 사용되는 핵심 소스를 본사에서 직접 개발 및 생산하여 각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가맹점에서 이자카야에서 가장 중요한 주방 직원의 역할이 부족할 경우에는 본사에서 직접 직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 대표는 “모로미쿠시는 음식을 대하는 진심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폭발적 성장보다는 깊은 신뢰를 쌓아가며 장수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