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오른쪽)와 원유철 원내대표. /사진= 뉴스1
새누리당 관계자는 25일 "김무성 대표가 당 지도부와 정개특위 의원들을 소집, 의원총회에 앞서 회의를 갖기로 했다"며 "이번 자리는 이학재 정개특위 간사가 제안한 만큼 농어촌 선거구 축소와 관련한 논의가 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오는 30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논의에 나선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20대 총선 지역구 의석수를 244~249석 범위 안에서 결정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선거구가 줄어드는 농어촌 지역 의원들의 성토가 예상된다.
'오픈프라이머리'(국민공천제)를 포함한 전략공천 여부 등에 대한 논의 역시 의원총회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김 대표는 25일, 혹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회동을 통해 선거제도 관련 담판회동에 나선다.
양측의 회동에서 '빅딜'이 성사되면 이를 기반으로 한 선거제도 논의 역시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는 여야 대표 회동이 성사될 경우 이에 대한 협상 내용 공유 역시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