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7,600원 ▼400 -0.51%)가 IFA(가전전시회)2015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사물인터넷(IoT)제품 '슬립센스' 시연 모습이다. 삼성전자 뿐 아니라 LG전자 등 전통 가전업체와 이동통신업체도 다양한 IoT 기술 제품을 대거 공개하면서 IFA의 화두로 떠오른 Io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에서 IoT 제품이 연이어 공개되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알서포트는 삼성전자에 원격제어 솔루션 제휴를 맺고 있어 사물인터넷 관련 사업 확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임베디드솔루션업체인 MDS테크놀로지는 산업용 IoT 시장에 최근 진출했다. 독일 통신솔루션 업체와의 제휴를 맺고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통신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인 엔텔스와 IT서비스업체인 효성 ITX 등도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IoT 시장이 이제 막 열린 시장인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이다. 글로벌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IoT 기기는 지난해 37억5000만대에서 올해 48억806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0년에는 250억대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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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IFA에서 삼성전자가 프레스컨퍼런스를 통해 IoT를 강조했고 가전업체와 이동통신업체도 에어컨, 조명 등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홈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며 "향후 다양한 실생활 밀착형 IoT 제품 출시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사물인터넷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성과가 나오고 있고 장기적으로 실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수립된 종목 등을 중심으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 업계 고나계자는 "현재까지 스마트 가전 등 스마트홈 서비스는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군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보편화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중소형 업체의 경우 기존 사업과의 연결성, 기술력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