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48,150원 ▼450 -0.93%)는 전화번호, 아이디 추가 없이 링크만으로 상대방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기능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일반채팅, 비밀채팅에 이어 카카오톡에서 즐길 수 있는 세 번째 채팅 방식이다. 이용자가 카카오톡에서 오픈채팅방을 개설한 후 자동 생성되는 채팅방 고유의 링크를 공유하면 해당 링크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바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팅' 탭 목록 하단에 있는 '+' 아이콘을 누르고 '오픈채팅'을 선택하면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채팅방 이름과 배경사진, 프로필, 일대일 또는 그룹채팅방 중 원하는 유형을 선택하고 '완료'를 누르면 오픈채팅방과 이를 위한 고유 링크가 생성된다. 일대일 채팅방의 경우 하나의 링크로 여러 채팅방을 만들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오픈채팅은 카카오톡 친구 추가 절차를 줄여주고, 개인정보 공개에 대한 불편함 없이 더 많은 사람과 쉽고 편하게 채팅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며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강화하고, 카카오톡 친구 관리에 대한 통제권을 높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은 iOS와 안드로이드 카카오톡 버전 5.1 이상으로 업데이트한 후 이용 가능하다. PC에서는 버전 2.0.7 이상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