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글로벌 증시 하락 영향에 1% 급등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2015.08.20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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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글로벌 증시 하락 영향에 1% 급등


국제 금값이 글로벌 증시 하락 영향으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다소 큰 폭으로 올랐다. 하지만 구리 가격은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며 전날에 이어 다시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1달러(1%) 상승한 1127.90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1.1센트(0.5%) 하락한 2.2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2009년 7월 이후 최저 가격을 기록했다.

CMC 마켓의 콜린 시진스키 수석 전략분석가는 "세계 경제 불안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증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며 "아시아 태평양 국가는 물론 유럽과 미국에서도 증시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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