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 "악성재벌 롯데, 국정조사 해야"

머니투데이 김승미 기자 2015.08.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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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사진=뉴스1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최고위원은 17일 경영권 분쟁을 겪는 롯데 그룹 사태와 관련해 " 경영능력 검증 안된 총수 일가가 경영 세습하면서 기업가치를 훼손한다"면서 국정 조사를 촉구했다.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벌 개혁 없이 일자리 경제가 없다"면서 "롯데 후계 구도 분쟁을 보면 재벌 지배 구조가 얼마나 전 근대적인지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유 최고위원은 "신동주 신동빈 형제는 일본 국적으로 군대를 면제 받았다"면서 "특히 일본에서 롯데는 아사다 마오를 적극 후원하고, 마오 옷에 롯데 마크가 있던 것은 국민들이 기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유 최고위원은 "호텔 롯데는 매출 83%를 면세사업을 통해서 막대한 이익을 내고 있는 한편 비정규직을 남발해서 나쁜 일자리를 만드는 주범"이라며 "재벌 독식사회가 아니라 함께 잘사는 경제를 위해 총체적인 악성 재벌 롯데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최고위원은 또 "올해 11월 롯데 면세점 2곳이 종료되고 재승인 여부가 결정된다"면서 "그전까지 롯데가 뼈를 깍는 개혁을 단행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짐하는 기업이 될 지 국민이 지켜 볼 것"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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