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NHN스튜디오 '우파루의 모험' 애니 공개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15.06.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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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G, 만화책 시리즈, 스피드 팽이카 등 관련 상품 출시 임박

콘텐츠 라이선싱 전문기업 대원미디어 (9,950원 ▼90 -0.90%)는 29일 NHN스튜디오629의 인기 모바일 게임 '우파루마운틴'과 '우파루사가'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신작 애니메이션 '우파루의 모험'을 방영하다고 밝혔다.

우파루의 모험은 하나의 세계관에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우파루마운틴과 '우파루사가'를 기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기존 모바일게임이 가지고 있는 탄탄한 구성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스토리와 연출력이 더해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니메이션 우파루의 모험은 총 13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29일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인 애니원을 통해 첫 방영된다. 애니박스와 챔프 채널에서도 7월 초 방영을 확정지었으며 여름방학 시즌에는 방학특집으로 지상파 채널에서도 만나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계약 당시부터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게임의 애니메이션화라는 화제를 일으킨 만큼 앞으로 채널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원미디어는 애니메이션 방영과 더불어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카드와 만화책 시리즈, 스티커북, 우파루마운틴의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한 스피드 팽이카 등 각종 라이선스 상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이처럼 애니메이션 제작 및 방영, TCG카드, 출판 등 빠른 라이선스 사업 전개가 가능한 이유는 대원미디어가 콘텐츠 OSMU(One Source Multi Use)에 있어 뛰어난 계열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원미디어는 최근 유통계열사인 대원캐릭터리와 통합돼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보한 만큼 관련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관계자는 "애니메이션의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탄생했다"며 "현재 방송이 확정된 채널 외에도 편성을 준비 중인 채널들이 있는 만큼 앞으로 우파루의 모험을 접할 기회가 많아 질 것"이라 말했다. 이어 "애니메이션과 더불어 캐릭터 상품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우파루의 인지도 확대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원미디어와 공동사업 제휴를 맺은 NHN스튜디오629는 2014년 2월 NHN엔터테인먼트에서 분할된 게임 개발 및 운영 전문회사로 자체 스튜디오를 보유한 한국의 대표적인 모바일 게임 개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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