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시 울산을 여름휴가지로 추천하는 이유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 2015.06.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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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호텔리뷰]<12> 롯데호텔 울산

/그래픽=유정수 디자이너/그래픽=유정수 디자이너


롯데호텔 울산(이하 롯데호텔) 프론트 데스크 위에는 21층 클럽라운지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다. 클럽라운지는 최근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시설로, 고객들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서다.

클럽라운지 안내표지 뿐 아니라 직원들도 고객들이 리뉴얼 한 시설을 전반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론트 데스크 직원들은 호텔 체크인 시 이를 친절하게 설명한다. 컨시어지에서는 해외여행시 무거운 짐을 객실까지 실어다는 주는 것처럼 고객을 투숙하는 객실까지 안내해준다. 카드키를 갖다 대어야 층수를 누를 수 있는 엘리베이터와 객실 내 조명, 온도 등 각종 시설도 고객의 취향에 맞춰 세팅하는 것까지 돕는다.



이러한 고객 응대 서비스는 호텔롯데에서 운영하는 체인에서 두루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이다. 롯데는 이에 힘입어 최근 한국표준협회가 인증한 2015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호텔 부문은 물론 전 산업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호텔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호텔 울산 리뉴얼한 객실/사진=이지혜 기자 롯데호텔 울산 리뉴얼한 객실/사진=이지혜 기자
클럽라운지는 서울, 부산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최근 럭셔리 서비스로 부각되고 있어 롯데호텔에서도 기존의 객실이 있는 공간을 리모델링 해 추가했다. 이곳에선 울산의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인 롯데영플라자 옥상 대관람차와 더불어 울산 시내를 두루 조망할 수 있다. △조식뷔페 △라이트스낵 △애프터눈티 △해피아워(주류 제공) 등 식음료를 온종일 제공한다. 클럽라운지는 19층부터 23층에 위치한 클럽층 투숙객에게 제공되는 편의시설이다. 다만 만 14세 이상부터 출입 가능하다.



패밀리트윈 객실 또한 이번에 실시한 리뉴얼에서 추가된 부분이다. 기존 트윈 객실은 싱글 침대가 2개 놓여 있었다. 패밀리 트윈은 더블 침대 1개와 싱글 침대 1개가 각각 놓여 있어, 아이 동반 가족이 좀 여유롭게 투숙하기 좋다. 한편 장기 투숙객을 위해 취사시설을 갖춘 객실도 추가했다.

울산 하면 중공업, 화학, 조선 공장이 몰려 있어, 출장 위주의 산업 도시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나 해돋이 명소 가운데 하나인 울산 간절곶을 비롯해 관광요소도 갖추고 있다. 특히 여름이라면 울산을 휴가지로 추천할 만하다. 대왕암, 솔개해수욕장 등 여름 바다를 즐기기에 좋다. 롯데호텔은 7월17일부터 8월16일까지 호텔과 솔개해수욕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울산은 해운대와 50분거리이고, 워터파크 블루원과 캘리포니아가 있는 경주 등도 가깝다.

무엇보다 여름이 되면 이 지역 회사들이 여름휴가를 실시한다. 출장수요가 줄어 숙박료가 오히려 내려간다. 인터파크에서 7~8월 판매하는 쿨서머 패키지는 수페리어 객실 1박, 호텔 수영장·사우나 이용과 더불어 블루원 워터파크 입장권 2매와 호텔-블루원 왕복 셔틀버스가 포함돼 있다. 여름휴가 극성수기가 7월27일부터 8월까지는 20만원이 채 안 되는 19만3600원(세금·봉사료 포함)이다. 오히려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에 7월26일까지는 21만7800원이다.


클럽 라운지에서 바라본 대관람차 /사진=이지혜 기자 클럽 라운지에서 바라본 대관람차 /사진=이지혜 기자
대관람차가 보이는 수영장/사진=이지혜 기자 대관람차가 보이는 수영장/사진=이지혜 기자
피트니스센터/사진=이지혜 기자 피트니스센터/사진=이지혜 기자
여름철 별미, 중식당 도의 중화냉면과 갈비 세트(2만9000원)/사진=이지혜 기자여름철 별미, 중식당 도의 중화냉면과 갈비 세트(2만9000원)/사진=이지혜 기자
롯데호텔 시그니처베드 '해온'은 시몬스 메트리스 '뷰티레스트 프리미엄'을 사용한다/사진=이지혜 기자 롯데호텔 시그니처베드 '해온'은 시몬스 메트리스 '뷰티레스트 프리미엄'을 사용한다/사진=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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