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휴바이론, 오킴스하이타오에 매각

더벨 김동희 기자 2015.06.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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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에스에스모터스, 160억 원에 주식 처분키로

더벨|이 기사는 06월24일(19:25)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상장사 휴바이론이 결국 매각됐다. 인수자는 오킴스하이타오로 협상 이틀만에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바이론 (2,935원 ▼60 -2.00%)은 24일 최대주주인 에스에스모터스외 4인이 오킴스하이타오외 6인에 휴바이론 보통주 801만 3213주와 신주인수권 86만 5052주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거래 금액은 160억 원(신주인수권 10억 원)으로, 이날 계약금 30억 원을 에스크로 계좌에 입금했다. 잔금 130억 원은 임시주주총회가 열리기 이틀 전까지 입금해야 한다.



휴바이론의 최대주주는 올해 초 소액주주인 이도헌씨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 이후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회사를 제대로 경영할 매수자를 찾지 못해 M&A가 지지부진했다. 지난 달 한국거래소가 주가급등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을 때도 매각협상을 진행하지 못했다.

최대주주인 에스에스모터스는 매각을 포기하려고도 했지만 지난 23일 오킴스하이타오를 접촉하면서 M&A가 급물살을 탔다. 가격 조건도 나쁘지 않았고 인수자의 회사 경영의지도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휴바이론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이틀만에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해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하고 있다"며 "오킴스하이타오가 최대주주에 오르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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