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상화. /사진=뉴스1
이상화는 17일 서울 목동구장서 진행 중인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팀이 6-0으로 앞선 가운데 등판을 마쳤다.
호투가 절실했다. 4월 한 달간 2승 2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 롯데 선발진에서 자리를 잡는 듯 했던 이상화는 4월 28일 넥센전부터 개인 5연패를 당했다. 그 사이에 1군 엔트리에서도 말소되는 등, 이상화는 초반 성적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말았다.
이어진 2회말. 팀이 2회초에 2점을 더 뽑아낸 가운데, 이상화는 김민성, 윤석민, 문우람을 나란히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안정된 투구내용을 보여줬다. 이어 타순이 한 바퀴 돌기 시작한 3회에는 내야 안타 1개를 내줬지만,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이닝을 마무리 짓고 4-0 리드를 지켜나갔다. 이후 이상화는 6회까지 볼넷 1개만을 더 내주며 넥센의 타선을 밀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