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일본·미국 수주 성과 기대 -하나대투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5.06.0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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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4일 다산네트웍스 (3,140원 ▼40 -1.26%)에 대해 일본과 미국 지역의 수주 성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매수 투자 의견을 제시하며 네트워크 장비 업종 톱픽(Top Pick)으로 유지한다”며 “최근 영업상황을 고려할 때 소프트뱅크를 비롯한 일본 지역 매출 전망이 기존 예상보다 더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양상이고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스프린트 매출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재난망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기존 기가인터넷 투자 외 국내 모바일백홀 투자 증가가 예상된다”며 “2분기 자회사 DMC의 연결 편입에 이어 3분기 다산앨앤디 흡수 합병·솔루에타 지분법 이익 반영이 예정돼 있어 향후 자회사 이익 기여도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010년 다산네트웍스는 일본 지역에서만 600억원의 매출, 2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올려 일본 지역이 실적 개선의 일등공신 역할을 수행했다”며 “현 영업 상황을 감안할 때 2016년에도 과거의 일본 수혜가 재현될 공산이 커보인다”고 했다.



그는 “제반 상황을 감안 시 올해 말부터 일본 매출 급증이 예상되며 2016년 다산네트웍스의 일본 지역 매출은 51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지역 수주 가능성도 높게 봤다. 김 연구원은 “다산네트웍스는 최근 북미 법인 설립 및 현물 출자, 유티스타컴과의 전략적 제휴를 진행했다”며 “결국 다산네트웍스의 스프린트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 셈인데 빠르면 3분기 중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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