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제주도와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MOU 체결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15.05.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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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구축, 전기차 확산 사업 등에 협력키로

LG (81,100원 ▲100 +0.12%)가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전기차 확산 등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키로 했다.

LG는 26일 제주특별자치도청 한라홀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하현회 (주)LG 대표이사, 제주도 내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는 제주도 내 신재생 발전 인프라 구축과 전기차 확산 사업 등을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융합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실행방안이다.

먼저 제주도는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내년부터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2030년까지 현재 156메가와트(MW)인 풍력발전소를 2.35기가와트(GW) 규모로 늘리고 현재 852대인 전기차를 예상 도내 전체 차량 수준인 37만7000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과거 90년대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ICT 산업을 국가 대표 산업으로 발전시켜 30년간 국가성장을 주도 했듯이, 앞으로는 신재생발전, 전력저장장치, 전기차 등 에너지 신산업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제주에서는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 전 과정을 바람과 같은 제주의 자연자원으로 충당해 전기차를 움직이는 탄소 없는 섬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왼쪽)와 하현회 (주)LG 대표이사가 26일 에너지 신산업 실행방안인 '글로벌 에코 플랫폼(Global Eco-Platform) 제주'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사진제공=(주)L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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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왼쪽)와 하현회 (주)LG 대표이사가 26일 에너지 신산업 실행방안인 '글로벌 에코 플랫폼(Global Eco-Platform) 제주'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사진제공=(주)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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