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케이인터 (310원 ▲71 +29.7%)는 2012년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을 통한 주가조작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덕균 씨엔케이인터 전 대표는 지난해 3월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주가조작을 통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해 7월 검찰은 110억원 규모의 배임 혐의로 오 전 대표를 추가 기소했다.
법원은 지난 1월 오 대표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결했다. 다만 오 대표가 상장법인의 신고·공시의무를 위반했고, 배임을 저질렀다는 사실은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한편 거래소는 태창파로스 (25원 ▼3 -10.7%)에 대해서도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태창파로스는 지난해 자본잠식률이 52.71%이었고,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었다.
태창파로스와 씨앤케이인터의 상장폐지일은 오는 19일이다. 투자자들에게는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7거래일 동안 정리매매 기간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