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30선 지지, 코스닥은 나흘째 약세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5.05.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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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확대에 힘입어 2130선에 대한 지지선을 형성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은 1% 이상 하락하며 나흘연속 조정을 받고 있다.

4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4% 오른 2134.31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한 때 2128.72(+0.07%)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이내 반등, 2130선 상단을 지지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코스피는 지난달 24일 이후 지속된 조정국면을 6거래일만에 탈피하게 된다.



현재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117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도 291억원 순매수로 매수대열에 가담했다. 기관은 141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671억원) 금융투자(-345억원) 사모펀드(-234억원) 등이 주로 매물을 내놓고 있다.

코스피 18개 업종지수 중 전기가스, 철강, 금융, 섬유의복, 운수장비, 음식료 등 업종의 상승탄력이 상대적으로 높다. 금융업 하위부문인 은행, 보험 등 업종지수도 각각 5.02%, 2.78% 올랐다. 반면 역시 금융업 하위부문인 증권업지수가 2.56%로 낙폭이 크고 종이목재, 통신, 건설, 서비스, 비금속, 의약품 등 업종이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코스피 시총상위주 중에서는 상승종목이 더 많다. 현대차 (242,000원 ▲1,000 +0.41%), SK하이닉스 (179,600원 ▲6,400 +3.70%), 한국전력 (21,850원 ▲600 +2.82%), 현대모비스, 포스코 (406,500원 ▲3,000 +0.74%), 제일모직 (150,300원 ▲4,300 +2.95%), 신한지주, 삼성생명, 기아차 등이 동반강세다. 시총상위 30위 종목 중 현재 약세인 종목은 삼성전자 (81,300원 ▲3,700 +4.77%), SK텔레콤 (51,300원 ▲500 +0.98%), 삼성에스디에스 (160,100원 ▲1,300 +0.82%), NAVER (194,800원 ▲200 +0.10%) 등을 포함해 5개에 불과하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7% 내린 678.91을 기록하며 나흘째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 690.84(+0.27%)까지 올랐으나 장중 한 때 676.42(-1.83%)까지 밀리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98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 기관이 각각 373억원, 578억원씩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29개 업종 중 현재 강세인 업종은 종이목재 1개에 불과하고 28개 업종이 약세다. 비금속,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기타제조, 기타서비스, 기계장비 등 업종이 2~4%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 (194,400원 ▲5,400 +2.86%),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 웹젠 (16,420원 ▲170 +1.05%), 산성앨엔에스 (3,740원 ▲185 +5.20%), 코미팜 등이 강세이나 다음카카오 (49,700원 ▲500 +1.02%), 동서, CJ E&M,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컴투스, 바이로메드 등 다수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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