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화학, 에너지, 조선주 주목

이주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에는 건설, 화학, 조선, 전기전자 등을 중심으로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연초 이후 해당 업종내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됐던 종목들의 주가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단기 재료소진에 따른 주가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내수소비 확대, 정부정책, 실적 턴어라운드 등 이유로 주가 상승세가 높았던 생활용품, 제약바이오, 증권, 소비자서비스 업종은 순자산가치가 과거 4개년 대비 높다"며 "올해도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기적으로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지만, 단기적인 가격부담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은행, 화학, 에너지, 조선 등 실적대비 가격메리트가 있는 종목군의 투자가 상대적으로 유망하다는 지적이다. 화학과 에너지는 실적 턴어라운드 메리트가 있고 은행주는 가격부담이 적은데다 최근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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