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 사전투표율 7.6%…누가 웃었나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5.04.2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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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상보)7.30 재보선보다 낮아, 광주 9.3%로 최고

그래픽=이승현 디자이너그래픽=이승현 디자이너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7.6%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4-25일 이틀간 사전투표 결과 선거인 총 71만 2696명 중 5만 4191명이 참여해 7.6%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선거구별로는 서울 관악구을 7.39%, 인천 서구·강화군을 7.65%, 광주 서구을 9.29%, 경기 성남시중원구 6.79%를 나타냈다.

10%에 가까운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광주는 정승 새누리당 후보, 조영택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가세해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에선 안상수 새누리당 후보와 신동근 새정치연합 후보가 격돌하고 있다. 정치권은 대체로 강화군이 보수 여당, 검단 등 서구는 야당 표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어 실제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 관악을은 수도권 최대 격전지다. 새누리당 오신환·새정치연합 정태호·무소속(국민모임) 정동영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성남 중원은 사전투표율이 네 곳 중 가장 낮았다. 신상진 새누리당 후보와 정환석 새정치연합 후보가 맞붙은 가운데 옛 통합진보당 출신 김미희 무소속 후보도 있다.

국회의원 재보선 외 양구군 광역의원 선거는 10.75%, 7곳에서 실시한 기초의원 선거는 4.46%를 기록했다. 이를 합산한 전체 사전투표율은 6.74%다.

이 같은 사전투표율은 지난 2014년 7․30 재보궐선거 7.98%보다는 낮다. 하지만 2013냐년 상·하반기 재보궐선거(상반기 4.78%, 하반기 5.45%) 보다는 높다.


사전투표함은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보관한 뒤 선거일인 29일 오후 8시 투표가 종료되면 정당추천 위원과 개표참관인이 함께 개표소로 옮긴다.

한편 29일 선거일에는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유권자는 선거일에 반드시 투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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