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성완종, 의원 시절 단독으로 4번 만나"

머니투데이 박경담 기자 2015.04.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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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성완종 비망록에 나오는 23차례 만남 중 일치하는 건 11차례"

 이완구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피곤한듯 눈을 만지고 있다. 2015.4.16/뉴스1  이완구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피곤한듯 눈을 만지고 있다. 2015.4.16/뉴스1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올라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는 16일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회장(전 새누리당 의원)과 19대 국회 동료 의원으로 총 4차례 단독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성 전 회장이 이 총리를 20개월간 총 23차례 만났다고 적은 비망록과 관련해 ""의원회관 제 사무실에서 일정표를 보니 단독으로는 식사 2차례을 포함해 4차례 만난 것으로 나온다"면서 이렇게 답했다.



이 총리는 "나머지 만남은 모두 충청권 의원들이나 세종시 관련 회동이고, 비망록에 나오는 23차례 중 일치하는 것은 11차례"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3000만원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된 2013년 4월4일 성 전 회장과의 독대 여부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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