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이완구 해임 건의안, 종합적으로 고민 중"

머니투데이 성남(경기) 김태은, 박경담 기자 2015.04.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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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수정, 정부에 요구하겠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6일 오전 경기도 성남 중원 정당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4.16/뉴스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6일 오전 경기도 성남 중원 정당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4.16/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6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주장한 이완구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에 대해 "매일 새로운 사실들이 나오니 여러가지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4·29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경기도 성남 중원구 신상진 후보 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 총리 거취에 대한 여당 입장을 묻자 "지금 이 시점에서 얘기하기가 어렵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법통이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하다"며 "대통령께서 외국에 나가는데 여기 계신다면 별로 고민할 문제가 아니지만, 종합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세월호 참사 1주기인 이날 국회에서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된 데 대해서는 "세월호는 인양돼야 한다고 (계속) 얘기했는데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이어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요구하고 있는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폐기와 관련해서는 "시행령 수정을 정부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표는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 총리 해임건의안 추진 여부와 관련해 "(이 총리가) 계속 자리에서 버티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해임건의안 제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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