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신임 감찰관에 장인종 변호사 임명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5.03.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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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16일 장인종 변호사(52·연수원18기)를 감찰관에 임명했다.

장 신임 법무부 감찰관은 숭실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검찰에 임용됐다.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 경주지청장, 대구서부지청 차장 등을 거친 그는 현재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성실하고 온화하면서도 신중한 원칙주의자로 통하며 특히 역외탈세 등 화이트칼라 범죄 대응과 반(反)부패법에 있어선 최고 권위자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법무부 감찰관은 검사장(차관급)과 같은 직급으로 임기는 2년이고 연임도 가능하다. 법무부와 검찰에 근무하는 검사들의 비위 의혹을 조사해 합당한 처분을 내리는 게 감찰관의 핵심 업무다. 탄핵이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파면되지 않는 등 독립성을 보장받는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감찰관 임용을 계기로 더욱 엄정하고 투명하게 감찰 업무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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