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자치구별 주택 전월세 전환율./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전·월세 전환율을 서울통계 홈페이지(http://stat.seoul.go.kr)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홈페이지(http://land.seoul.go.kr)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자치구별 평균 전·월세 전환율은 종로구·중구·성북구가 7.9%로 가장 높았고 강서구(6.6%)가 가장 낮았다. 전·월세 전환율은 모든 권역에서 단독·다가구가 가장 높았고 다세대·연립, 아파트가 뒤를 이었다.
2014년 서울시내 평균 전·월세 전환율은 7.3%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이 8.0%로 가장 높았다. 강동구(6.7%) 강서구(6.9%) 등 도심에서 멀어질수록 전환율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제외한 오피스텔 등 기타 주거유형의 지난해 전·월세 전환율은 8.2%로 주택보다 1%포인트 가량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진희선 시 주택건축국장은 "지난 한 해 주택 전·월세 전환율 추이를 보면 점진적으로 하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역 차이도 점차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임대인과 임차인이 점차 상식적인 수준에서 계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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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 국장은 "오피스텔 등의 전환율이 아파트보다 높아 서민에게 부담이 집중되고 있는 것을 반영한다"며 "앞으로 오피스텔 등의 전환율 변동 추이를 보다 자세히 공개해 시민생활에 보다 체감되는 정보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