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24일 개성공단 방북 신청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14.12.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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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건 北통일전선부장 방북요청...김대중평화센터측 박지원 의원도 방북 신청

금강산 관광 16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지난 달 18일 오전 방북했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로 돌아와 방북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금강산 관광 16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지난 달 18일 오전 방북했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로 돌아와 방북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오는 24일 개성공단을 방문하겠다며 방북을 신청했다.

21일 통일부와 현대아산 등에 따르면, 현 회장과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은 24일 개성공단 방문 신청서를 통일부에 접수했다.

이번 방북 신청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16일 현 회장이 조의를 표한 데 대해 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방문을 공식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현 회장은 지난 16일 방북한 조 사장을 통해 '김 위원장의 3주기를 추모하며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조의를 표했다.

방북이 승인되면 현 회장은 지난 달 18일 금강산관광 16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금강산 현지를 다녀온 지 한 달 남짓 만에 다시 북한을 찾게 된다.



현 회장 외에도 김양건 부장이 방북을 요청한 김대중평화센터 측 인사인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같은 날 개성공단 방문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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