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PSV 홈팬들 앞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및 GIF=PSV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PSV 아인트호벤과 페예노르트의 경기가 18일(한국시간) PSV의 홈구장인 네덜란드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은퇴 행사 이후 PSV구단이 실시한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은퇴 후 이곳에 다시 오게 돼 매우 행복하다"며 "이제 (경기를 안 뛰니) 무릎이 아프지 않아 좋다. 단지, 축구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환하게 웃으며 이야기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3년 PSV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어 2005년까지 PSV에서 활약한 뒤 그해 여름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이후 맨유에서 7년 간 뛰며 전성기를 보낸 그는 2012년 퀸즈파크 레인저스를 거쳐, 지난 시즌 PSV에서 선수 생활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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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프 타임 때 열린 은퇴 행사에서 PSV팬들은 박지성의 모습이 새겨진 대형 태극기를 내걸며 경의를 표했다. 대형 현수막에는 '남쪽(한국)에서 온 전사(Warrior from the south)'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그리고 경기장에는 '위송 빠레'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경기도 PSV의 4-3 승리로 막을 내렸다. 13승1무2패. PSV는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이 입장하는 순간, PSV 홈팬들이 준비한 대형 현수막. /사진=PSV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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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 박지성의 아름다운 PSV 은퇴식" 동영상(출처 : PSV 공식 유튜브 채널) " 동영상 주소 : http://youtu.be/U0_IolPPu2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