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MD와 제휴 '프리싱크' UHD모니터 공개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14.11.2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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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김 없는 화면 제공기술 탑재, 내년 UHD모니터 전라인업 적용

2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Future of Compute' 행사에서 AMD 프리싱크 기술이 <br>탑재된 모니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조 찬(Joe Chan) 상무. <br>/사진제공=삼성전자2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Future of Compute' 행사에서 AMD 프리싱크 기술이 <br>탑재된 모니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조 찬(Joe Chan) 상무. <br>/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81,300원 ▲3,700 +4.77%)가 글로벌 반도체 업체인 AMD와 손잡고 프리싱크(FreeSync) 기술을 적용한 UHD 모니터 신제품을 발표했다.

20일 싱가포르에서 AMD 주관으로 열린 '퓨처 오브 컴퓨트(Future of Compute)'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키노트 스피치에 참여, 모니터 산업의 비전과 프리싱크 기술을 공유하고 AMD와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프리싱크는 프레임과 화면 재생 빈도 차이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해 높은 비트레이트(Bit rate)의 화면을 사용하는 게이머와 캐드/캠 사용자에게 끊김이 없는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하는 AMD 기술이다. 특히 비트레이트가 낮은 조건에서도 화면 끊김 현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와 AMD는 이번 기술 제휴를 통해 프리싱크를 적용한 UHD 모니터를 시장에 출시한다. 제품은 내년 1분기 출시되는 UHD 모니터 신모델로, UD590(23.6형, 28형) 2개 모델과 UE850(23.6형, 27형, 31.5형) 3개 모델을 시작으로 내년 출시 예정인 UHD 모니터 모든 라인업에 프리싱크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AMD와의 상호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전자는 앞으로 새로운 모니터 기술에 완벽히 대응할 것"이라며 "시장이 요구하는 다양하고 혁신적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 UHD모니터는 수량 기준 올 상반기 42% 이상의 시장 점유율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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