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날씨] 전국 흐리고 남부지방 국지성 호우

뉴스1 제공 2014.08.2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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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서 시작…전남, 남부지방·충남으로 확대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일요일인 24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새벽에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강수확률 60~90%)가 오전에 전라남도, 밤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남도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26일 오전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시간당 30㎜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제주도 30~80㎜(남해안·제주도산간 120㎜ 이상), 충청남도·충청북도·강원도·울릉도·독도 10~50㎜, 서울·경기도·서해 5도 5~2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 다시 많은 비가 예상돼 축대붕괴와 산사태, 저지대 및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산간계곡이나 강가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도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24도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오늘보다 낮겠고 그 밖의 지역은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29도로 오늘보다 떨어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특히 이날부터 25일까지 남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항해·조업 선박은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권 '약간 나쁨', 제주권 '좋음', 그 밖의 권역 '보통' 등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영남권은 오전에 '약간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보이겠다.

다음은 24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 22~28도, 최대강수확률 30%
-서해 5도 : 21~25도, 최대강수확률 30%
-강원영서 : 20~29도, 최대강수확률 30%
-강원영동 : 24~29도, 최대강수확률 30%
-충청북도 : 22~29도, 최대강수확률 30%
-충청남도 : 22~27도, 최대강수확률 60%
-경상북도 : 23~28도, 최대강수확률 30%
-경상남도 : 23~27도, 최대강수확률 70%
-울릉독도 : 22~26도, 최대강수확률 30%
-전라북도 : 21~29도, 최대강수확률 60%
-전라남도 : 21~26도, 최대강수확률 80%
-제주도 : 23~27도, 최대강수확률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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