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강남 마루180 빌딩에서 열린 퓨처플레이의 공식 론칭 행사장 모습/사진=퓨처플레이 제공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인텔에 자신이 창업한 올라웍스를 350억원에 매각한 류중희 대표가 설립한 퓨처플레이 런칭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퓨처플레이는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엔젤투자사 겸 스타트업 육성기업이다. 동영상 자막 서비스 비키를 창업해 라쿠텐에 2억 달러에 매각한 문지원·호창성 빙글 대표, 컴투스 창업자 박지영 대표 등 주주 7명이 퓨처플레이 고문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5월 출범한 퓨처플레이는 이날 공식 론칭 파티를 열고 퓨처플레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 대표는 "퓨처플레이는 국내외 의미있는 엑시트(자금회수)를 한 성공벤처인 7인의 재투자로 탄생했다"며 "HCI/UX(인간 컴퓨터 간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류 대표는 "창업 과정에서 겪는 복잡하고 진입장벽 높은 과정들인 자금조달, 시제품 제작, 특허, 홍보 등을 같이 해결해 나가려고 한다"며 "예비창업자인 인벤터(Inventor)가 마음놓고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업자는 인벤터란 이름으로 퓨처플레이에 입사해 최대 1년 간 급여를 받으며 기술 개발을 위한 각종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인벤터가 창업한 뒤엔 퓨처플레이의 투자를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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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퓨처플레의 공식 런칭 행사장엔 다른 공식 출범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만원짜리를 한입 문 돼지머리 고사와 시루떡은 없었다. 대신 옥상정원에 바베큐 치킨, 수제 햄버거 등 케이터링 음식과 함께 칵테일, 맥주 등에 준비돼 참석자들은 실리콘밸리식 런칭 파티를 한껏 즐겼다.
31일 서울 강남 마루180 빌딩에서 열린 퓨처플레이의 공식 론칭 행사의 바베큐 치킨 케이터링 모습/사진=퓨처플레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