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삼성생명, 삼성그룹 배당변화 최대수혜주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14.07.3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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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삼성생명, 삼성그룹 배당변화 최대수혜주


31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의 '삼성생명, 삼성그룹 배당 변화의 최대 수혜주' 입니다.

윤 연구원은 앞으로 보험업종에서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배당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지분 7.21%를 보유한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배당정책 변화의 최고 수혜주이며 삼성카드와 삼성화재 지분을 각각 34.4%, 15% 보유하고 있어 각사가 배당성향을 상향할 경우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습니다.



매년 견조한 이익을 시현하고 초과자본 이슈가 있는 계열사 지분을 대거 보유한 만큼 삼성그룹 배당 변화가 나타날 경우 궁극적으로 삼성생명의 연간 순이익 상향조정, 주당 배당금(DPS) 증가, 배당수익률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래는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 삼성생명, 삼성그룹 배당변화의 최대수혜주



[베스트리포트]삼성생명, 삼성그룹 배당변화 최대수혜주
내년부터 기업의 당기순이익 중 투자, 배당, 임금 등으로 쓰지 않는 유보자본에 대해 일부 과세하는 등 기업의 배당 정책 변화가 감지되면서 주식시장 내 수혜주 찾기가 분주하다. 보험업종에서는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배당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다.

삼성전자의 배당성향은 7.23%로 글로벌 피어 업체 대비 미진한 배당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7.21%를 보유한 주주로서 삼성전자 배당 정책 변화에 최대 수혜주다. 삼성전자가 배당성향을 10%포인트 상향 시 삼성생명의 배당금은 세후 2620억원으로 약 152.1% 증가한다.

삼성생명은 최근 배당주로 주목받는 삼성카드 지분 34.4%, 삼성화재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어 각사의 배당 정책 변화 시 수혜주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삼성전자, 삼성카드, 삼성화재에서 시작된 배당 기대감이 삼성생명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위험기준 자기자본(RBC) 기준강화를 추진하되 보험사의 과도한 자본확충을 고려해 규제 강화속도를 늦추고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BC 기준 완화는 업계 전체적으로 긍정적이나 모든 보험사의 배당성향이 일괄적으로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보험업게 내 RBC가 여유 있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배당 정책의 운신의 폭이 넓은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상장 보험사 중 배당성향 상향 여지가 충분하다. 삼성계열사가 배당성향을 20%포인트 상향하고 삼성생명이 자체 배당성향을 20%포인트 상향할 경우, 삼성생명의 DPS는 230.7% 증가하고 배당수익률은 3.6%로 2.5%포인트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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