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 엔화 소폭 약세·中 산업수익 호조에 상승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14.07.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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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8일 오전 상승세다.

일본 증시는 장 초반 미국 증시의 주가 하락에 따라 관망세가 유지됐지만 엔화가 다시 약세로 기울며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도쿄 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7% 오른 1만5530.29를, 토픽스 지수는 0.42% 뛴 1286.7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소폭 강세를 보였던 엔화는 다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11시4뿐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장과 거의 변화없는 101.83엔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증시에서 2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본격화하면서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기업을 물색하는 경향도 강화되고 있다.

라소나홀딩스가 4% 이상 올랐고, 미쓰비시화학과 니치레이도 각각 3% 이상 오름세다.

반면 동경엘렉트론은 2% 이상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하며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6월 순이익이 전월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 증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상하이 현지시간 오전10시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 오른 2161.80을, 선전종합지수는 0.87% 상승한 1121.24를 나타냈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산업수익이 전월보다 9%포인트 증가한 17.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올 10월 예정인 상하이-홍콩 증시 연동 계회뿐 아니라 상반기 기업 실적, 국유기업 개혁에 대한 기대감 등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안위안산업, 상하이다장 식품그룹, 허난 위광 골드앤리드가 모두 10% 이상 오름세다.

반면 웨이팡 야싱화학은 약7% 하락했고 상하이스마오, 워싼 상하이산업 역시 각각 4% 이상 내림세를 나타냈다.

중국 공상은행, 중국은행, 페트로차이나와 같은 대형 국유은행들이 각각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다만 중국 증권보 등에 따르면 지난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후 이날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는 없는 가운데 조정에 대한 경계감은 일부 남아 있는 상황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61% 오른 2만4364.16을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4% 오른 9443.22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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