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2014.07.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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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내림세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70포인트(0.63%) 내린 1993.96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어닝시즌을 앞둔 경계감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9거래일 연속 '사자'를 외쳤던 외국인은 135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도 39억원 매도우위다. 반면 개인이 175억원 상당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1억원, 51억원 순매도로 총 62억 매도우위를 나타내는 중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철강 금속, 건설, 서비스 업종이 1% 이상 빠지고 있고 통신, 증권, 화학, 전기전자, 제조 업종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업종이 2%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다수 내림세다. 전날 기대치에 못미치는 2분기 영업익을 발표한 삼성전자 (78,900원 ▲1,500 +1.94%)는 소폭 하락 중이고 NAVER (184,000원 ▼3,300 -1.76%)가 2%이상 내리고 있다. 현대차 (250,500원 ▲6,500 +2.66%), 현대모비스 (227,500원 ▲500 +0.22%), POSCO (401,000원 ▲3,000 +0.75%), 한국전력 (20,000원 ▲200 +1.01%), 삼성생명 (91,700원 ▲2,800 +3.15%), 신한지주 (49,000원 ▲1,300 +2.73%)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KT&G (89,000원 ▼300 -0.34%)가 소폭 오르고 있고 기아차 (114,900원 ▲2,200 +1.95%)는 강보합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335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상한가 종목은 없다. 107개 종목은 보합이다. 553개 종목은 하락 중이고 하한가 종목은 없다.

상승 상위에는 한솔아트원제지우 (0원 %), NPC (5,340원 ▼10 -0.19%)가 급등하고 있으며 한창 (1,254원 0.00%), 보해양조 (492원 ▲6 +1.23%), 부산주공 (486원 0.00%), 동부건설 (5,020원 ▼100 -1.95%) 등도 강세다.

한편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 대비 1.65포인트(0.61%) 내린 258.85를 나타내는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0.8원 오른 1012.7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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