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VI 2.0'/사진=유튜브 영상 캡쳐](https://thumb.mt.co.kr/06/2014/05/2014051311133320430_1.jpg/dims/optimize/)
영구 과학기술 전문지는 6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대학 연구소에서 야간 주행과 같이 운전자 시야가 좁아지는 상황에서 자동차가 장애물을 스스로 감지해 멈추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구소는 기술 개발을 위해서 사람의 체온을 감지하는 적외선 카메라를 응용했고, 차량에 장착된 두 개의 열카메라가 뿜어내는 원적외선이 가시 영역 내 장애물 존재를 감지한다고 밝혔다.
다니엘 오르메다 카를로스 제3대학 지능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최근 연구에서 차량에 탑재된 시스템이 40m 이상 떨어진 보행자를 감지하는데 성공했다"며, "더 넓은 초점 영역을 가진 렌즈로 보행자 감지 거리를 확장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기술 테스트를 위해 'IVVI 2.0(Intelligent Vehicle based on Visual Information)' 차량도 함께 제작했다.
'IVVI 2.0'은 대학 교수진과 학생들이 기술 개발 플랫폼으로 활용되며 실제 운행도 가능하다. 이 차량에는 다른 자동차와 고속도로 차선을 감지해 교통신호를 읽는 기술과 운전자 졸음 시 소리를 내 경고하는 시스템도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