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알파로메오, '부활' 예고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5.08 18:06
글자크기
'2014 뉴욕모터쇼'서 북미 최초로 공개된 알파로메오 '4C'/사진=유튜브 알파로메오 채널 영상 캡쳐'2014 뉴욕모터쇼'서 북미 최초로 공개된 알파로메오 '4C'/사진=유튜브 알파로메오 채널 영상 캡쳐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알파로메오(Alfa Romeo)'가 부활한다.

이탈리아 자동차 업체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CEO는 지난 6일(현지시간) 그룹 내 자동차 브랜드의 향후 5개년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그간 침체기를 겪던 이탈리아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알파로메오'를 부활시킬 것"이라 말했다고 같은 날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피아트 크라이슬러 CEO는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고위 간부가 운영을 책임지게 하고, 지난해 7만4천대에 그쳤던 매출을 오는 2018년까지 40만대로 늘릴 계획"이라며 "앞으로 경쟁 회사인 GM과 폭스바겐을 따라잡도록 미국뿐 아니라 중국 등 다른 시장에서도 매출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알파로메오는 오는 6월 북미 시장에 △'4C', △'4C 스파이더' 등을 출시하며 2015년에는 새로운 중형 세단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에는 소형차에서 SUV에 이르기까지 총 7종의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탈리아 자동차 업체 피아트 그룹은 지난 1월 미국 자동차 업체 크라이슬러 그룹의 지분 인수를 완료하고, 회사명을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iat Chrysler Automobiles)'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FCA'에는 피아트 산하의 △피아트, △마세라티, △페라리, △알파 로메오, △란치아 등과 크라이슬러 산하의 △크라이슬러, △지프, △닷지, △램 등 총 8개 자동차 브랜드가 포진하게 됐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