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마중을 받으며 서울 김포공항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최부석 기자
이 회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 전용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1월11일 목적지를 공개하지 않고 출국한지 96일만의 귀국이다. 이 회장은 그 동안 하와이와 일본을 오가며 요양과 경영구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항에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 부회장과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77,400원 ▼800 -1.02%) 부회장, 권오현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강호문 부회장, 신종균 IM(IT·모바일) 부문 대표 등이 나와 이 회장을 맞이했다.
또 이 회장은 올해 경영화두로 '마하경영'을 강조해온 만큼 평소 빠른 변화와 혁신에 더욱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