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이동통신 산업 발전과 궤를 같이 해 온 SK텔레콤이 29일 창사 30주년을 맞는다. /사진제공=SK텔레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내다보는 미래 30년이다. 이같은 미래 세상을 여는 핵심가반이 바로 이동통신 기술이다.
'아우토반(속도무제한 전용 고속도로)'은 독일 자동차 산업을 세계 일류로 도약시킨 기반이었다. 마찬가지로 세계 최강 국내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는 휴대폰, 네트워크 장비, 콘텐츠 등 ICT 생태계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실제 정보통신산업은 국내 GDP(국내총생산)의 약 9.9%(2013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유무선 통신기기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273억4251만 달러를 기록했다. CDMA 상용화 첫해인 1996년과 비교해 무려 14.6배 이상 늘었다.
세계적으로 발달된 모바일 데이터 인프라는 카카오톡을 비롯한 모바일 플랫폼과 콘텐츠 등 제2의 벤처 열풍을 불러왔다. 여기에 개인의 일상 생활은 물론 금융거래, 산업, 경영 전반의 스마트 혁명을 일으키며 '창조경제의 신경망'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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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앞으로 도래할 새로운 30년은 산업, 경제, 생활 등 모든 영역에서 ICT(정보통신기술)이 중심이 되는 획기적인 변화가 전개될 것"이라며 "도전과 혁신으로 '스마트 ICT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