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죽음의 위기에 처한 개들이 서로··· '충격'

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정수 기자 2014.02.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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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사람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방치된 개들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23일 오전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사람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방치된 개들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죽음의 위기에 처한 개들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사람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방치된 개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개들의 울음이 멈추지 않는다는 한 마을을 찾았다. 그곳에는 말라뮤트와 아프간하운드 등 유명한 외국 견종들이 가득했다. 하지만 개들의 겉모습은 볼품없었고 견사 안에는 개들의 사체가 넘쳐났다.



특히 굶주림을 참지 못한 개들이 다른 개를 잡아 먹는 사태까지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연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일부 훼손된 개 사체들의 모습이 방송되기도 했다.

제작진과 함께 그곳을 찾은 동물자유연대 간사는 "주인이 개들을 사육하려고 데려왔다가 포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죽음의 위기에 처한 개들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렇게 많은 개들을 데려왔으면 잘 키워야지 이게 뭐냐", "주인이 잘못했네", "개들이 너무 불쌍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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