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타결' 전한 박기춘 민주당 사무총장…누구?

머니투데이 이슈팀 박다해 기자 2013.12.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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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춘 민주당 사무총장/ 사진=뉴스1박기춘 민주당 사무총장/ 사진=뉴스1


30일 오전 철도노조 파업이 타결됐다는 말을 전한 박기춘 민주당 사무총장이 이날 여야가 합의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 구성에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3선의 중진의원인 박 사무총장은 18대에서 19대까지 연이어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표를 경험해 원내 전략통으로 통한다.



또 정치권에서 가장 정보가 많은 의원이자 '협상의 달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수도권(경기도 남양주시)에 지역구를 둔 중도 성향으로 계파를 초월해 의원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은 것도 이 같은 평가를 받는데 한몫한다.



그는 30대 초반 13~14대 국회 입법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2004년 경기 남양주을에서 17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후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여당간사, 법안심사소위원장, 윤리특별위원회 간사 등으로 활동했으며 18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에는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국토해양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다.

19대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처리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정부가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하는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법' 개정안, 이른바 '택시법'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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