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대학생이 TV프로그램에서 비트코인을 달라는 광고판을 흔들었다가 2500만원 가량의 비트코인을 기부받았다./사진=비지니스 인사이더
비지니스 인사이더는 1일(이하 현지시간) 한 대학생이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대학 미식축구 방송인 '컬리지 게임데이'(Clooege GameDay)에 '엄마 비트코인 보내주세요'라는 광고판을 들고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학생의 광고판에는 비트코인 로고와 QR코드가 담겨있다. QR코드는 바코드보다 많은 양의 정보를 담을 수 있는 격자무늬의 2차원 코드다. 이 대학생의 QR코드에는 그의 비트코인 지갑 주소가 담겨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비트코인은 디지털 가상화폐로 최근 관심을 불러 모으며 가격이 치솟고 있다. 비트코인은 아마존닷컴(일부 결제), 바이두, 워드프레스 등 전세계 2만여개 온·오프라인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일 인천의 한 베이커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결제를 시작했다.